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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농원

말발도리

by 목요농원 posted Mar 19, 2013
말발도리
과명: 범의귀과
학명: Deutzia parviflora
영명: Parviflora deutzia
중명: 소화수소(小花수疎)
성상: 낙엽관목,             수고: 2m
꽃: 5~6월,                   열매: 9월
자세한 정보는 visiongm.blog.me를 참조하세요
★조경수 상세설명
열매의 모양이 말발굽의 편자 모양이어서 말발도리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말발도리는 공목(空木)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가지가 생장하면서 중심부의 수(髓)가 없어지고 비게 되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우리나라 산골짜기 바위틈에 흔하게 볼 수 있는 잎지는작은키나무[落葉灌木]입니다. 하지만 꽃이 아름다워서 근래에는 조경수로 많이 심겨져서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말발도리 속(屬)에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바위틈에서 자라는 바위말발도리, 매화처럼 예쁜 매화말발도리, 일본에서 도입된 만첩빈도리(꽃말발도리), 어린 가지가 가늘고 털이 없는 애기말발도리 등 이 외에도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5월경에 피는 말발도리 꽃에는 꿀과 화분이 많이 들어있을 뿐 아니라 약 2달간 지속적으로 꽃이 피기 때문에 양봉가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밀원식물입니다. 속명 두이짜(Deutzia)는 18세기 네델란드의 식물학자 도이쯔(Deutz)의 이름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조경 포인트
말발도리 종류는 왜성이면서 수형이 주립상을 나타내는 나무입니다. 따라서 작은 정원의 모퉁이나 원로 양편의 꽃울타리 혹은 옥상 조경수로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산울타리, 경계식재, 차폐식재에 이용되기도 합니다. 무리로 피는 하얀 꽃은 아름답기도 하지만 벌과 나비에게는 좋은 밀원수이기도 합니다.
★전정 포인트
맹아력이 강하기 때문에 방치해 두면 2m 이상 자라게 되므로 2년에 한 번 정도 묵은 가지를 지면부에서 잘라줍니다. 화단이나 식수대에 심었을 때는 익은 열매가 미관상 좋지 않기 때문에 종자를 채취할 목적이 아니라면 꽃솎기를 해줍니다.
★재배 포인트
햇볕을 좋아하지만 반그늘에서도 잘 자랍니다. 이식과 식재는 낙엽 지고부터 새순이 나오기 전인 1~3월이 적기입니다. 말발도리는 꽃을 감상하는 것이 주목적이므로 깻묵같은 질소질 비료는 적게 주고 겨울에 닭똥이나 골분 등을 많이 시비합니다.
★번식
종자나 꺾꽂이로 번식시킵니다. 가을에 채취한 종자를 기건저장하였다가 다음해 봄에 물이끼에 파종하고 습도를 유지해주면 발아가 잘 됩니다. 봄꺾꽂이는 눈이 나오기 전에 전년생 가지를 삽수로 이용하며, 여름꺾꽂이는 6~7월에 당년생 햇가지를 7~15cm 길이로 잘라서 삽수로 이용합니다. 포기가 커지면 4~5년마다 한번씩 포기나누기로도 번식시킵니다.
★병충해
병충해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 편입니다. 흰가루병이 발생하여 피해가 현저하면 발아 전후에 만코지(다이센엠-45)를 살포하여 방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