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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농원

장미

by 목요농원 posted Mar 19, 2013

장미

과명: 장미과
학명: Rosa SDD
영명: Rose
성상: 낙엽관목,      수고: 1~2m
꽃: 6월,                열매: 10월
자세한 정보는 Visiongm.blog.me를 참조하세요
★조경수 상세설명
장미의 원종은 북반구를 중심으로 약 100여종이 분포하는데 이들이 오랜 동안 교배에 의해 품종이 개량되어 수많은 원예품종이 만들어졌습니다. 사계절 피는 유럽장미가 등장한 것은 19세기 초 나폴레옹이 패권을 쥔 이후이며, 특히 유럽장미와 동양장미를 교잡시킨 사계대륜종이라는 획기적인 품종이 프랑스에서 만들어진 것이 19세기 후반입니다. 이 품종은 2차 세계대전 후, 꽃의 총아로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수많은 교잡종이 만들어지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약 2만 5,000여종이 개발되었으니 현존하는 것은 약 6~7,000종 정도입니다. 원예종 장미는 대륜종인 사계대륜종(Hybrid Tea Rosa), 소륜종인 미니어처로즈(Miniature Rose), 중륜종인 플로리반다(Floribunda Rose), 덩굴장미(Crimbing rose), 많은 가지에 꽃이 피는 하이브리드 폴리엔사(Hybrid Polyantha)로 분류됩니다. 장미에 가시가 생긴 데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있습니다. 어느 날 장난기 많은 연애의 신 큐피트가 장미꽃의 아름다움에 반해 키스를 하련느 순간 갑자기 벌이 날아와서 큐피드의 입술을 쏘아버렸다. 큐피드의 어머니인 비너스가 이 사실을 알고 벌의 침을 장미 줄기에 붙여 버렸는데 이것이 장미 가시가 되었다고 합니다. 혹자는 장미에는 가시가 있기 때문에 더 아름답다고 합니다.
★조경 포인트
장미 전용화단인 장미원을 만들어 다양한 품종의 장미를 감상하기도 합니다. 정원, 공원, 학교, 병원 등 어디에서도 다른 관상수나 조경수와 좋은 조화를 이룹니다. 화려한 꽃이 눈에 잘 띄기 때문에 강조하고 싶은 장소에 심으면 좋습니다. 특히 화려한 꽃과 향기가 우울한 분위기를 바꿀 수 있어서 병원이나 요양원과 같은 곳에 조경수로 활용하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시가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꽃이 적은 가을에는 빨간 열매를 감상하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입니다.
★전정 포인트
장미는 일찍 싹이 나오기 때문에 12월 하순에서 1월 하순까지는 겨울전정을 해주어야 합니다. 겨울전정은 강전정을 해도 됩니다. 꽃이 진 가지는 약 1/3을 잘라주면, 다음해에 가지 끝에서 햇가지가 1~2개 나와서 그 끝에 꽃을 피우고, 꽃이 지고 나면 그 가지에서 다시 햇가지가 나와서 꽃을 피웁니다. 장미는 강전정을 하게 되면 꽃의 수는 줄어들지만 큰 꽃을 피웁니다. 만약 콘테스트에 출품할 꽃이 아니라 화단에서 즐기기 위해서라면 약전정을 해서 꽃의 수를 많게 해서 감상하는 편이 좋습니다. 가지가 옆으로 넓게 뻗을 수 있도록 전정을 해주면 수관부 전체가 햇볕을 많이 받아서 꽃이 많이 피고 병충해에도 강해집니다. 겨울전정을 할 때는 건강한 가지는 반 정도 잘라주고 약하고 병든 가지는 잘라냅니다. 다음해 새로 나온 가지 끝에서 꽃이 피며 꽃이 진 후에는 다시 잘라 줍니다.
★재배 포인트
종자, 꺾꽂이, 접붙이기 등의 방법으로 번식시킵니다. 접붙이기는 대목으로는 2년생 찔레나 장미의 실생묘를 사용하는데 연필 정도의 굵기이면 좋습니다. 시기는 1~2월 상순이며 접수로는 눈이 2개 붙은 전년생 가지를 5~6cm 길이로 잘라 사용합니다. 접붙이기를 한 후, 고온다습을 유지해주며 짚으로 덮어 햇빛을 가려줍니다. 온도는 22~25℃를 유지해줍니다. 꺾꽂이는 2월 중하순에 전년생 가지를 15cm 길이로 잘라서 삽수로 사용합니다. 6월 하순~7월에 푸른가지꽂이도 가능합니다. 종자번식은 발아와 생육이 어려워서 대목생산이나 신품종을 개량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번식
장미는 해가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재배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큰 묘는 12~2월, 작은 묘는 4월 상순~5월이 식재 적기이며, 이식은 혹한기를 제외한 겨울에 합니다. 장미의 좋은 꽃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비료가 필수입니다. 1월 하순에서 2월 중순에 밑거름으로 완숙퇴비나 닭똥을 주고, 6월에서 8월 중순에는 깻묵과 복합비료를 같은 비율로 섞어서 뿌리 주위에 2~3주먹 뿌려줍니다. 겨울에 나무 밑에 낙엽, 짚, 소똥 등을 덮어두면 비료의 효과 뿐 아니라 보온과 보습의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병충해
장미 재배는 병충해 방제에서부터 시작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겨울 휴면 중인 12~2월 중순에 걸쳐 2~3회 석회유황합제 10~15배액을 살포하면 깍지벌레, 진딧물, 응애, 흰가루병 등에 예방효과가 큽니다. 흰가루병[白粉病]은 밀가루 같은 흰색 곰팡이가 잎, 햇가지, 꽃에 발생하는 병입니다. 봄과 가을에 베노밀수화제나 지오판수화제 2,000배액을 살포해서 방제합니다. 붉은별무늬병[赤星病]은 6~7월 고온다습할 때 많이 발생하며, 검은 반점이 생기고 한여름이 되면 잎이 떨어져서 수세를 약화시킵니다. 이 병이 발생하면 만코지수화액 500~1,000배액을 5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하여 방제합니다. 진딧물은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며 마라톤유제 1,000~3,000배액이나 스미치온유제 1,000~2,000배액을 뿌려서 구제합니다. 깍지벌레는 겨울에 석회유황합제를 10~15일 간격으로 3~4회 살포하고, 5~6월과 7~8월에 데나뽕유제를 10일 간격으로 살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