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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농원

쉬땅나무

by 목요농원 posted Mar 20, 2013
쉬땅나무
과명: 장미과
학명: Sorbaria sorbifolia
영명: False spiraea bush
중명: 진주매(珍珠梅)
성상: 낙엽관목,           수고: 2m
꽃: 6~7월,                 열매: 9월
자세한 정보는 Visiongm.blog.me를 참조하세요
★조경수 상세설명
원래 쉬땅나무라는 이름은 없고 개쉬땅나무라는 이름만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나무에 뭔가 성질이 못하거나 뒤쳐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접두어 '개'자를 붙인 것을 못마땅하게 여겨 쉬땅나무로 개명시킨 것입니다. 지금은 두 가지 이름이 비슷한 세력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앞으로 어떤 이름이 더 우세하여 정명으로 정해질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 국가표준식물목록에는 쉬땅나무가 정명으로 나와 있으며 북한이름도 쉬땅나무입니다. 쉬땅나무라는 이름은 평안도 지방에서 수수깡을 쉬땅이라고 하는데 이 나무의 꽃이 수수이삭을 닮아서 붙여진 것입니다. 무리지어 꽃 핀 모습은 마치 여름철에 수수이삭 위에 하얀 눈송이가 내려 앉은 듯한 느낌을 줍니다. 속명 소부스(Sorbus)는 마가목속이라는 의미이며 켈트어로 '떫다'는 뜻의 'sorb'에서 유래 되었으며, 종명은 '마가목속의 나무와 잎이 비슷한'이라는 뜻입니다.
★조경 포인트
산기슭 계곡이나 습지에서 잘 자랍니다. 여름 내내 무리지어 피는 흰 꽃송이가 아름다울 뿐 아니라 꿀벌의 좋은 밀원식물이 되기도 합니다. 척박한 곳에서도 왕성한 번식력을 보이므로 도로변, 사방지, 산간지 등에 피복용이나 경계식재용으로 많이 심습니다. 요즘은 아파트 단지내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전정 포인트
다음해에 어느 정도 높이에서 꽃을 피우고 싶은 지에 따라서, 그해 겨울에 중심줄기를 자르는 위치가 정해지며, 이에 따라 수형도 달라지게 됩니다. 햇가지의 아랫부분을 자를수록 길게 자라며 개화시기는 늦어집니다.
★재배 포인트
식재적기는 가을부터 3월까지 입니다. 이식할 구덩이에 부엽토나 깻묵가루를 넣고 나무를 심습니다.
★번식
꺾꽂이로 간단하게 번식시킬 수 있습니다. 또 뿌리 주위에 움돋이가 나와 있으면 이것을 캐내어 따로 심어도 번식이 가능합니다.
★병충해
등빨간쉬나무하늘소가 발생하면 다이아지논, 스미치온 등으로 구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