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목요농원

앵도나무

by 목요농원 posted Mar 31, 2013
앵도나무
과명: 장미과
학명: Prunus tomentosa
영명: Naking cherry
중명: 모앵도(毛櫻桃)
성상: 낙엽관목,             수고: 3m
꽃: 4월,                      열매: 6월
자세한 정보는 Visiongm.blog.me를 참조하세요
★조경수 상세설명
앵두나무라고도 합니다. 이 나무의 열매를 꾀꼬리가 먹으며 생김새가 복숭아와 비슷하다고 앵도(櫻桃)라는 이름이 불여진 것입니다. 잎표면에 미세한 털이 있고 뒷면에도 잔 털이 있으며, 어린 가지와 열매에도 미세한 털이 있어서 중국이름은 모앵도(毛櫻桃)이고, 종명도 '가는 선모(線毛)가 있는'이라는 뜻입니다. 앙증하게 작고, 붉으며, 윤기가 흐르는 열매는 문학작품에서 흔히 아름다운 여인의 입술에 비유하였으며, 이것을 한자로는 앵순(櫻脣)이라고 합니다. 고려시대 때 이규보의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 에 나오는 것으로 보아 고려시대 이전부터 정원에 심어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봄을 알려주는 대표적인 꽃나무 중 하나입니다. 옛날 우리 어머니들이 고된 시집살이를 하면서 시어머니를 비롯하여 온 동네 흉을 보며 입방아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던 우물가에는 어김없이 앵도나무가 심겨져 있었습니다. 그 이후 "앵두나무 우물가에 동네처녀 바람났네..."로 시작되는 유행가가 나왔고, 소문으로만 듣던 서울에 대한 정보도 아마 이 우물가 앵도나무 밑에서 교환했을 겁니다. 새콤 달콤한 열매 맛이 있어서 어린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꼭 한 그루씩 심어 간식 대용으로 활용한 나무입니다.
★조경 포인트
예부터 앵도나무는 우물가, 돌담가, 마당에 심어 그 꽃과 열매를 감상하였습니다. 이외에도 차폐용 및 경계식재용으로 이용되었으며 전정에 강하여 산울타리용으로도 적합합니다. 흰색 또는 연분홍색의 꽃은 작지만 향기가 높습니다. 붉게 익는 열매는 관상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좋은 간식거리가 되기도 했습니다.
★ 전정포인트
앵도나무는 11~2월에 전체 수형을 정리하는 정도로 전정해 줍니다. 수관 내부의 잔 가지, 도장지, 지면에서 나온 작은가지, 지면에서 움돋은 가지 등 불필요한 가지는 잘라줍니다. 강 전정은 나무를 상하게 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년생 가지에서 개화, 결실하는 모양입니다.
★ 재배포인트
추위에 강하며 햇볕이 잘 들고 물빠짐이 좋은 곳에서 잘 자랍니다. 식재는 12~3월 중순, 이식은 12월경이 적기입니다. 식재한 후에는 완효성 복합비료를 과실을 수확한 후에는 속효성 복합비료를 10월에는 유기질비료를 줍니다.
★ 번식
종자, 꺾꽂이, 휘묻이, 포기나누기 등의 방법으로 번식이 가능합니다.
★ 병충해
풍뎅이류가 잎을 갉아 먹습니다. 성충이 피해를 입히므로 성충발생기인 7~8월에 메프, 디프분제를 살포하고, 유충인 겅우는 에토프(모캡)입제를 살포합니다. 유충이 잡초의 뿌리를 먹기 때문에 잡초를 방제하여 예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