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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농원

등대꽃(단풍철쭉)

by 목요농원 posted Mar 02, 2013
등대꽃
과명: 진달래과
속명: Enkianthus campanulatus
영명: Bell Flower
중명: 총수등롱화(叢垂燈籠花)
성상: 낙엽관목,         수고: 4~5m
꽃: 6~7월,               열매: 9~10월
자세한 정보는 cafe.naver.com/namuro를 참조하세요
★조경수 상세설명
5~7월에 2cm 정도의 작은 종처럼 생긴 꽃을 한 가지에 10개 정도 피웁니다. 담홍색 꽃의 앞부분은 5개로 갈라진 주름이 있는데 이것이 마치 비단천처럼 보인다 하여 일본이름은 '사라사(更紗)등대꽃' 입니다. 밤에 보면 나무 전체가 마치 등대불처럼 보인다고 하여 등대꽃이란 이름이 붙여졌지만 꽃 하나하나를 보면 등대불이라기 보다는 초롱꽃처럼 보입니다. 속명 엔키안투스(Enkianthus)는 라틴어로 'enkyos(임신하다)' 와 'anthos(꽃)'을 합친 말로 '부풀은 꽃'을 의미하는데 이는 꽃모양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또 일설에는 인편엽이 개화시에 부풀어 오른 모양을 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합니다. 종명 캄파눌라투스campanulatus는 '종 모양'이란 의미이며 영어이름도 '벨 플라워Bell flower' 입니다. 가을에 단풍도 아름다워 단풍철쭉이라고도 부릅니다.
★조경 포인트
동양식 정원, 서양식 정원 어디에도 잘 어울립니다. 맹아력이 강하기 때문에 강전정하여 산울타리로 활용하거나, 여러 가지 수형을 만들어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정원에 심으면 신록, 꽃, 열매, 단풍, 겨울에 가지 모양 등 사계절 내내 아름다움을 느끼게 됩니다.
★전정 포인트
등대꽃나무는 맹아력이 강하여 어떤 강도의 전정에도 잘 견딥니다. 전정은 꽃이 진 후인 7월 이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꽃눈은 그해에 나온 가지의 끝눈에서 생성되므로 꽃눈이 나온 이후에 전정을 하게 되면 다음해에 꽃을 못 보게 될 지도 모릅니다. 방임해서 키운 자연수형으로부터 둥근 수형, 원추형, 산울타리 형태 등 여러 가지 수형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재배 포인트
양수이므로 해가 드는 곳에 심으면 잘 자랍니다. 음지에서 키우면 도장지가 많이 발생하고 꽃도 예쁘지 않습니다. 뿌리가 얕고 넓게 퍼지므로 식재할 때 구덩이를 얕고 크게 파고 밑거름으로 퇴비나 부엽토를 많이 (2~5삽정도) 넣어줍니다. 아주 척박한 땅이 아니면 특별히 비료를 줄 필요는 없으며 2월과 9월에 질소성분이 적은 복합비료나 닭똥을 뿌리 주위에 묻어줍니다.
★번식
종자와 꺾꽂이로 번식시킵니다. 6월 중하순에 충실한 햇가지를 12cm 길이로 잘라서 삽수로 사용합니다. 2시간 정도 물에 담궈서 물을 올린 후, 삽목상에 5~7cm 간격으로 꽂습니다. 꺾꽂이 할 양이 적은 경우에는 적토나 마사토에, 많을 경우에는 부식질이 적은 밭에 삽목상을 만들어 꽂습니다. 종자번식은 철쭉과 같은 방법으로 합니다.
★병충해
잎 뒷면에 작은 반점이 생기는 녹병이 자주 발생합니다. 5월에서 6월에 만코지(다이센엠-45)수화제 400~650배액, 석회유황합제 80~200배액을 살포하여 방제합니다. 통풍과 채광이 잘 되게 해주어 흰가루병과 응애류의 발생을 예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