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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농원

회양목

by 목요농원 posted Jan 30, 2013
회양목
과명 : 회양목과
속명 : Buxus microphylla var, koreana
영명 : korea box tree
성상 : 상록관목,                     수고 : 7m
꽃 : 4월,                                   열매: 7~8월
자세한 정보는 cafe.naver.com/namuro 를 참조하세요
★ 조경수 상세설명
회양목이라는 이름은 강원도 회양(淮陽)에서 많이 나오므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기도 하고, 한자이름 황양목(黃楊木)이 변하여 회양목이 되었다고도 합니다.
학명은 북서스 마이크로필라 버라이어티 코레아나(Buxus microphylla var, koreana)입니다.
속명 북서스(Buxus)는 라틴어로 상자를 뜻하는 '푸사스(puxas)'에서 유래된 것으로 옛날에는 이 나무로 상자를 만들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종명 마이크로필라(microphylla)는 '작은 잎' 을 뜻하는데 회양목의 잎 모양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영어권에서는 북서스(Buxus)를 부르기 좋게 그냥 복스(Box)라 하며, 미국에서는 박스 트리(Box tree)라는 표현을 씁니다.
회양목은 아주 천천히 자라기 때문에 재질이 단단합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는 예전부터 도장의 재료로 많이 이용되어서 도장나무라고도 불렀습니다. 도장 이외에도 얼레빗, 호패, 조각재, 목활자 등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되었습니다.
로마시대에는 관과 회양목 가지를 함께 묻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위즈워드에 의하면 영국 북부지방에서는 19세기까지 장례식에서 참배자들이 이 나무의 어린가지를 들고 들어가 무덤 가운데 던지는 풍습이 남아 있었다고 합니다. 유럽에서는 장례식의 나무라 하여 묘지 주위에 심습니다.
★조경포인트
회양목은 산이나 산기슭의 바위틈에서 잘 자라는 나무입니다. 늘 푸르고 광택있는 잎이 특징이며 추위에도 강합니다. 전정에도 잘 견디므로 둥글게 다듬어서 바위틈에 식재하거나 산울타리, 경계식재 등의 용도로 사용하면 좋습니다. 가지와 잎이 치밀하여 잘 전정하면 여러가지 모양의 형상수를 만드는데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정 포인트
회양목을 산울타리용으로 심었을 때는 같은 모양과 크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매년 강전정을 해줍니다.
★재배 포인트
산지 혹은 석회암지대에서 잘 자라며 강한 음수입니다. 공해에 잘 견디며 이식에도 강합니다.
★번식
종자와 꺾꽃이로 번식시킵니다. 7월경에 종자를 채취한 후 바로 파종하거나 습윤, 저온저장하였다가 파종합니다, 종자는 다년생 발아이므로 파종한 그해에는 발아하지 않습니다. 여름꺾꽂이는 7월경에 합니다. 생육이 잘 된 당년생 가지를 15 ~ 20cm 길이로 잘라서 아래쪽 5cm 길이로 잘라서 아래쪽 5cm 부분의 잎은따내고 물에 한나절 담가 두었다가 꺾꽂이합니다.
★병충해
잎마름병이 발생하면 피해 잎은 따서 불태우고, 4~5월에 보르도액을 1주일 간격으로 3~4회 살포합니다. 회양목명나방 성충이 6~7월과 8~9월에 발생하여 잎을 먹어 치우는 경우가 있는데 메프(스미치온)수화제, 디프(디프테렉스)수화제, 파프(엘산)수화제 등을 뿌려서 구제합니다.
이 외에도 거북밀깍지벌레, 회양목혹응애 등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